만세냥사주 낱말 풀이

오행이 뭐예요?

오행은 세상을 나무·불·흙·쇠·물 다섯 가지로 나눠 보는 방법이에요.

사주 여덟 글자도 각각 이 다섯 중 하나예요.

다섯이 서로 어떻게 지내요?

서로 돕는 차례가 있고 누르는 차례가 있어요.

돕는 차례는 옆으로 한 칸씩 가요. 나무가 타서 불이 되는 식이에요.

누르는 차례는 한 칸씩 건너뛰어요. 물이 불을 끄는 식이에요.

둘 다 다섯 줄이 한 바퀴를 돌아 처음으로 돌아와요. 아래에 차례대로 적어 뒀어요.

돕는 차례한 칸씩 옆으로

  1. 나무가 타서 불이 돼요
  2. 불이 남긴 재가 흙이 돼요
  3. 흙 속에서 쇠가 나와요
  4. 차가운 쇠에 물이 맺혀요
  5. 물이 나무를 키워요

↻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요

누르는 차례한 칸씩 건너뛰어

  1. 나무뿌리가 흙을 파고들어요
  2. 흙이 물을 막아요
  3. 물이 불을 꺼요
  4. 불이 쇠를 녹여요
  5. 쇠가 나무를 베어요

↻ 이것도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요

누르는 게 나쁜 거예요?

나쁜 게 아니라 필요한 거예요.

쇠는 나무를 베지만, 베어야 기둥이 되고 그릇이 돼요. 누르는 힘이 하나도 없으면 자라기만 하고 모양이 안 잡혀요.

돕기만 해도 마찬가지예요. 물을 계속 주면 뿌리가 썩어요.

그래서 좋은 사주는 많이 돕는 사주가 아니라 돕고 누르는 것이 맞물린 사주예요.

내 사주에 어떤 기운이 많으면 좋아요?

많고 적음보다 고른지가 중요해요.

한 가지가 너무 많으면 그쪽으로 쏠려요. 잘하는 것도 한 가지뿐이고 지치는 것도 한 가지 이유예요.

어느 기운이 도움이 되는지는 태어난 날의 글자에 따라 달라져요. 같은 물이라도 누구에게는 힘이 되고 누구에게는 부담이에요.

없는 기운이 있으면 어떡해요?

없다고 못 하는 게 아니에요. 저절로 안 생기니까 만들어야 한다는 뜻이에요.

없는 기운은 살면서 만나는 사람이나 들어오는 해에서 채워져요.

그 기운을 가진 사람 곁에 있으면 없던 힘이 생겨요. 기분 탓이 아니라 모자란 쪽이 채워지는 거예요.

다섯이 다 있는 사람은 오히려 드물어요. 없는 게 흠이 아니에요.

내 사주의 다섯 기운은 어떻게 봐요?

태어난 날짜만 알면 바로 나와요.

만세냥은 여덟 글자가 각각 어느 기운인지 세어서 막대로 보여드려요.

어느 쪽이 넘치고 어느 쪽이 비었는지가 한눈에 보여요.

내 다섯 기운 보러 가기

사주는 타고난 글자를 읽는 방법이지, 앞일을 정해주는 것이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