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세냥사주 낱말 풀이시주가 뭐예요?
시주는 태어난 시각을 나타내는 두 글자예요.
사주 여덟 글자 중 마지막 한 쌍이에요.
시주는 어떻게 정해져요?
태어난 시각으로 정해지는데, 시계가 가리킨 시각을 그대로 쓰지 않아요.
사주는 해가 실제로 어디 있는지로 시각을 재요. 이걸 진태양시라고 해요.
서울에서 태어났으면 시계보다 약 32분 이르게 봐요. 밤 11시 30분에 태어났어도 사주에서는 아직 11시가 안 된 셈이에요.
왜 32분이나 차이가 나요?
우리가 쓰는 시계가 일본 쪽 기준에 맞춰져 있어서예요.
시계는 나라마다 하나의 기준선을 정해 놓고 온 나라가 같은 시각을 써요. 서울은 그 기준선보다 서쪽에 있어요.
해는 동쪽에서 서쪽으로 지나가니까, 서울의 한낮은 시계의 12시보다 조금 늦게 와요.
여기에 해가 빨라졌다 느려졌다 하는 차이도 더해져요. 그래서 날마다 몇 분씩 달라요.
태어난 시각을 모르면 어떡해요?
나머지 여섯 글자로 봐요. 지어내지 않아요.
시각을 모르는데 정오로 뭉개서 넣으면, 절반의 사람에게 틀린 글자를 적어주는 셈이에요.
만세냥은 시각 자리를 비워 두고 비었다고 말해요. 나중에 알게 되면 그때 채우면 돼요.
시주로 뭘 봐요?
앞날과 아이를 봐요.
나이 들어서의 일, 늘그막의 일이 여기 담겨요.
내가 남기는 것도 이 자리에서 봐요. 아이일 수도 있고 만들어 놓은 무언가일 수도 있어요.
내 시주는 어떻게 알아요?
태어난 시각까지 알면 바로 나와요.
만세냥은 태어난 곳의 시각 차이와 그날 해의 차이를 함께 계산해요.
시각을 모르면 시각별로 어떻게 갈리는지 표로 보여드려요.
사주는 타고난 글자를 읽는 방법이지, 앞일을 정해주는 것이 아니에요.
